상부위장관 내시경

위내시경 검사란?

위내시경 검사는 광학렌즈와 불빛을 비출 수 있는 긴 관형태의 내시경기구를 이용하여 식도와 위, 십이지장을 관찰하는 검사로 식도, 위, 십이지장의 질병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

위내시경을 해야 하는 이유?

국내 암 발생빈도 1위인 위암은 진행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위험합니다. 짜거나 탄 음식의 섭취를 피하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을 충분히 드시면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만, 이것만으로 완벽하게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암을 이기는 최선의 길은 정기적인 위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을 조기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입니다.

위내시경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질병

위내시경 검사는 언제, 얼마의 간격으로 받아야 하나요?

조기위암의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고 증상이 있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위염, 위궤양에 의한 속쓰림, 소화불량과 증상이 비슷합니다. 위암 발생률이 증가하는 40세 이후에는 증상에 관계없이 1년마다 검사를 받고,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20~30대 분들도 위내시경 검사를 1-2년마다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대장 내시경

대장 내시경 검사란?

대장은 맹장에서 시작하여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구불결장, 직장, 항문에 이르는 1.5m길이의 장기로 내시경 기계를 직장부터 맹장, 소장의 말단부까지 거꾸로 삽입하여 대장 내부를 정확히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대장 내시경을 해야하는 이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동물성 지방의 섭취가 많아지고 흡연, 음주량이 늘면서 대장암의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식습관 개선이 대장암 예방에 중요하지만, 이런 것만으로는 대장암을
완벽하게 예방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용종으로부터 발생하므로 정기적인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용종을 완벽하게 제거해낸다면 대장암은 100% 가까이 예방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장암이나 대장염 등 각종 대장질환을 가장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장 내시경으로 진단이 가능한 질병

대장 내시경은 언제 받아야 하나요?

용종이나 조기 대장암은 증상이 없으므로 50세가 되면 대장 증상이 없어도 3-5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하며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는 30대에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음 분들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수면 내시경(위/대장)이란?

내시경 검사에 대한 고통과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하여 수면작용과 기억상실을 유도하는 진정주사가 들어간 상태에서 내시경 검사를 편하게 받는 방법입니다. 준비가 잘 되어 있는 상황에서 숙련된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에 의해 시행되는 수면내시경 검사는 안전하면서도 검사의 고통과 불쾌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장용종이란?

대장용종이란 대장에 생기는 사마귀 같은 작은 혹을 말합니다. 선종성용종, 과형성용종, 염증성용종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선종성 용종이 70%정도 차지합니다.
현재까지 대장암의 95%이상이 선종성 용종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선종을 제거하는 경우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입니다.

대장용종은 어떻게 제거하나요?

작은 용종(5mm미만)은 집게 모양의 생검 겸자(forcep)으로 제거하고, 큰 용종은 고주파 전류와 올가미(snare)를 이용하여 잘라냅니다.